낙서장
[스크랩] 보신탕이 될 뻔한 번식장 개들을 구조했어요!!
블루마블1
2014. 2. 20. 15:55
강아지공장에서 평생 아기만 낳은 아이들을 구조했어요
시민옴부즈맨공동체는 1월 16일 번식장에서 평생 새끼만 낳다가 폐견되어 보신탕집으로 끌려가는 강아지 10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수컷 7마리와 암컷 3마리 입니다.
아이들의 모습은 매우 처참했습니다. 좁은 케이지에서 평생 갇혀있다 보니 등은 활처럼 굽어있었고, 뼈가 고스란히 드러날 정도로 말라있었습니다.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고 꼬리치며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입니다.
피부상태는 엉망이고, 털은 한번도 목욕을 하지 않아 온갖 오물로 오염되어 빗질을 하지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이빨에는 대부분 치석이 끼어 치위생이 매우 불량합니다.
대부분 5년 이상 번식장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강아지는 생후 1년이 안된 아이도 있는데, 품종견 만큼 털이 자라지 않아 판매가 안되자 보신탕용으로 팔려는 아이와 노견으로 시력이 잃은 경우 등, 돈을 위해 모든 걸 빼먹고 쓸모없게 되자 버리는 인간성을 발견합니다. 이 아이들을 살리고 싶습니다.
이 아이들의 사후관리는 종합검진 및 백신투여를 마친 후 중성화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수의학적 처치가 모두 끝나면 배변훈련 등 입양 후 파양되지 않도록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생활하며 새 가족을 찾아 줄 것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기생산만 할 수 밖에 없었던 번식장 아가들, 이제 이 아이들에게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출처 : [희망해]보신탕이 될 뻔한 번식장 개들을 구조했어요!!
글쓴이 : 애니멀 아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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